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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 수학' 수업을 진행하고 있는 윤정호 교사. 윤 교사의 뒤에는 크로마키 스크린이 설치돼 있다./뉴스1 ⓒ News1 장성희 기자
(서울=뉴스1) 장성희 기자 = 초록색 크로마키 배경에 발표자를 비추는 조명, 마이크·카메라·모니터까지. 전문 유튜브 촬영 스튜디오를 방불케 하는 이곳은 웹 기반 대면 수업이 이뤄지는 학교다.
지난 26일 방문한 충북 청주시 서원구에 위치한 '충북웹 기반학교'에서는 고등학교 2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인공지능 수학' 수업이 한창이었다.
웹 기반학교는 고교학점제 시행에 따라 소속 학교에서 개설되지 않은 과목을 듣고자 하는 학생에게 웹 기반 수업을 제공하는 공립학교다.
바다이야기꽁머니 관련 내용충북 지역에서는 관내 53개교 중 35%가량인 19개교가 이 학교 수업을 사용하고 있다. 지난해 2학기 개교 당시 181명이던 수강생은 올해 1학기 359명, 2학기 507명으로 늘었다.
충북웹 기반학교 스튜디오에서 수업을 진행하는 윤정호 교사는 이날 웹 기반학교로부터 약 19㎞ 떨어진 오송고 학생 8명을 비대면으로 만났다. 윤 교사 웹 기반릴플레이 의 정면에 위치한 모니터에는 수업에 집중하는 학생들의 얼굴이 하나하나 보였다.
이날은 인공지능이 이미지를 자동으로 분류하는 수학적 방식에 대한 수업이 진행됐다.
단순 줌(zoom) 수업처럼 교사가 화면에 나오는 개념을 설명하고, 질문과 답변을 주고받는 게 아니었다. 학생들은 구글 클래스룸 내 메타버스에서 팀을 이루고 야마토플레이하기 인공신경망과 관련한 퀴즈를 맞히며 수업 내용을 익혔다.
교사와 얼굴을 맞대지 못해도 학생들은 오히려 수업에 만족감을 보였다. 특히 이동 없이 과목을 수강할 수 있다는 점은 이들이 꼽은 최대의 장점이었다.
박태은 군은 "오송고가 청주 외곽에 위치해 듣고 싶은 과목을 선택하는 데 제한이 있을까 봐 걱정했는데, 웹 기반학교 릴플레이뜻 등 다양한 제도를 거쳐 선택할 수 있는 콘텐츠가 많다고 체감했다"고 말했다.
윤정호 교사가 수업을 진행하고 있는 충북웹 기반학교 내 웹 기반 스튜디오. 학교엔 이런 스튜디오가 10개 있다. /뉴스1 ⓒ News1 장성희 기자
모바일용바다이야기 학생들이 만족한 또 다른 지점은 늘어난 과목 선택권이었다. 원하는 과목 대부분을 웹 기반 수업을 거쳐 소화할 수 있어서다.
실제로 현재 충북웹 기반학교에서 운영 중인 56개 강좌 중 73%(41개)는 학생들의 요청에 따른 것이다. 대표적으로는 △고전읽기 △스페인어 회화 △경제 등이 있다. 학교는 수강을 원하는 학생이 2명 이상이면 가급적 개설하려 노력하고 있다.
박 군은 "제가 인문계열인데, 인공지능에 흥미가 있어 '인공지능 수학' 교과를 듣게 됐다"며 "특정 분야에 대해 흥미만 있어도 큰 부담 없이 희망하는 과목을 들을 수 있는 게 장점"이라고 평가했다.
나머지 15개는 웹 기반학교가 선제적으로 개설했다. 특히 학교는 인공지능 수학을 비롯해 △인공지능 생활 탐구 △인공지능 프로그래밍 등 미래산업과 관련한 과목을 마련해 학생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웹 기반 수업 특성상 학생들의 출석률이 저조할 수 있다는 우려도 있으나, 학교에 따르면 강좌를 수강하는 학생 90% 이상의 출석률이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에 소속 학교에 관리 교사를 둬 출석이 미흡해지지 않도록 관리하고 있다.
학생과의 소통도 상황을 일일이 체크할 수 있어 편리하다는 평가다. 윤 교사는 "생각보다 학생들의 감정이나 반응을 생생히 볼 수 있다"며 "대면 수업 못지않게 학생들의 고민하는 표정을 포착할 수 있다"고 전했다.
라포르 형성과 실습을 위해 한 학기에 2~3번 정도 대면 수업을 진행하기도 한다. 웹 기반학교 교사가 직접 현장에 방문하기도 하고, 학생들이 웹 기반학교를 찾기도 한다.
내년부터 고교학점제가 본격적으로 시행된다. 웹 기반학교도 학생들이 자신의 진로에 맞게 선택과목을 선택할 수 있도록 지원에 공을 들이고 있다.
이윤서 양은 "수강 신청 전 어떤 과목을 수강하면 좋을지 박람회가 열렸고, 모집 과정에서 과목과 관련해 이야기를 나누면서 (궁금한 점) 해결했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서울=뉴스1) 장성희 기자 = 초록색 크로마키 배경에 발표자를 비추는 조명, 마이크·카메라·모니터까지. 전문 유튜브 촬영 스튜디오를 방불케 하는 이곳은 웹 기반 대면 수업이 이뤄지는 학교다.
지난 26일 방문한 충북 청주시 서원구에 위치한 '충북웹 기반학교'에서는 고등학교 2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인공지능 수학' 수업이 한창이었다.
웹 기반학교는 고교학점제 시행에 따라 소속 학교에서 개설되지 않은 과목을 듣고자 하는 학생에게 웹 기반 수업을 제공하는 공립학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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