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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대선에서는 집권 중도좌파 연합의 칠레공산당 소속 히아네트 하라(51) 후보(완쪽)와 강성 우파 성향의 호세 안토니오 카스트(59) 공화당 후보가 양강 구도를 형성하고 있다. 사진은 유력 후보들이 유세 과정에서 연설하고 있는 모습. AFP 연합뉴스
중남미 핑크 타이드의 상징이었던 칠레에서 16일 대통령 선거가 치러진다. 중남미 국가들 내 좌파의 하락세와 우파의 약진이 맞물리며 정치 지형이 요동치는 가운데 이번 칠레 대선이 중남미 정치 흐름의 향방을 가를 중요한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
15일(현지시각) 에이피(AP) 통신과 현지 매체 및 여론조사 기관 등에 따르면 이번 대선에서는 집권 중도좌파 연합의 칠레공산당 소속 히아네 관련 내용 쿨사이다릴플레이 트 하라(51) 후보와 강성 우파 성향의 호세 안토니오 카스트(59) 공화당 후보가 양강 구도를 형성하고 있다. 현 정권에서 노동부 장관을 역임했던 하라 후보는 최저임금 인상, 노동자 권리 강화, 국영 리튬회사 영향력 강화 등을 공약으로 삼고 있다. 1990년 군부 독재자였던 아우구스토 피노체트 군부 정권에 대한 재평가를 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카스트 후보는 관련 내용 바다이야기무상 불법 이민자 대량 추방, 대규모 교도소 건설, 리튬 산업 민영화 등을 약속하고 있다.
현지 언론들은 카스트 후보의 당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만약 16일 선거 때 과반 득표자가 안 나오면 다음달 14일에 최상위 두 명이 결선투표를 치르는 방식으로 대선 결과가 나오는데, 이때 우파 진영이 결집할 시 카스트 공화당 후보가 사 관련 내용 골드몽릴플레이릴플레이 실상 유권자의 과반 지지를 얻게 되기 때문이다.
지난 1일 기준 칠레의 여론조사 통합 플랫폼에 따르면 현재 하라 칠레공산당 후보가 28.58%로 선두를 달리고 있다. 카스트 공화당 후보(19.93%)는 2위, 강경 우파 요하네스 카이세르 후보(15.66%)와 중도우파 에블린 마테이 후보(14.18%)가 그 뒤를 이어 높은 지지율을 보이고 관련 내용 플레이릴페이지 있다. 최종 당선자는 내년 3월11일에 취임하게 된다.
최근 불법 이민과 범죄 문제에 심각성을 느끼는 칠레 국민들의 우려가 우파 성향 후보에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실제로 지난달 진행된 칠레 여론조사 기관 악티바 조사 결과도 살펴보면 칠레 국민들은 경제 문제보다 범죄(치안)와 이민자 문제에 대한 우려에 더 관심을 보였는 편입니다 바다이야기플레이 . 칠레 국민들은 범죄(46%), 이민(30%), 실업률(21%) 순으로 이 세 가지를 가장 심각한 칠레 문제로 꼽았다.
같은날 칠레 유권자들은 하원 의원 155명 전원과 상원 의원 50명 중 23명도 선출해야 한다. 모두 보수 야권이 승리하게 되면 피노체트 정권 종식 이후 처음으로 우파가 입법부와 행정부를 장악하게 된다.
15일(현지시각) 칠레의 한 투표 구역에서 선거 사무소 직원이 16일 치러질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투표소 준비 작업을 하는 모습. 로이터 연합뉴스
중남미 ‘2차 핑크 타이드’의 상징적 인물이었던 가브리엘 보리치가 이끄는 현 정부는 최근 약화된 개혁 동력, 낮은 지지율, 경제 및 치안에 대한 불안정한 모습 등을 보이고 있다. 보리치 정부 지지율은 최근 20%대로 떨어졌다. 보리치 대통령은 중임은 가능하지만 연임을 불가능한 법 영향으로 이번 대선에는 출마할 수 없다.
이번 칠레 대선 결과는 중남미 정치 지형을 바꾸는 중대한 분기점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중요하다. 최근 중남미 우파 세력의 움직임이 심상치 않은 가운데 칠레까지 우파 정권이 집권하게 되면 한 때 남미 전역을 휩쓸었던 ‘핑크 타이드’(연이은 좌파 정권 집권)현상이 사실상 막을 내릴 수 있어서다.
남미의 트럼프인 우파 하비에르 밀레이 아르헨티나 대통령이 2023년 당선한 이후 지난달 중간 치뤄진 상·하원 중간선거에서도 우파 집권당이 다시 한번 승리를 거머쥐면서 중남미의 우파의 기세는 한층 더 탄력을 받고 있다. 지난달 볼리비아 대통령 결선투표에서도 중도 혹은 중도 우파로 분류되는 로드리고 파스 후보가 대통령으로 당선됐다 .
이러한 우파 부상은 이미 앞서 다른 국가에서도 확연하게 드러났다. 지난해 강경 보수 나이브 부켈레 엘사바도르 대통령이 연임한 데에 이어 파나마의 우파 후보 출신 호세 라울 물리노도 대선 승리로 대통령이 됐다. 더 나아가 그 전부터 에콰도르의 중도우파 재벌인 다니엘 노보아 대통령도 집권하고 있고, 페루도 대표 좌파 페드로 카스티요 전 대통령이 탄핵당한 뒤 디나 볼루아르테 전 대통령에 이어 현재 호세 해리 대통령도 우파 소속이다. 중남미 매체는 “계속 이어지고 있는 중남미 좌파 정권의 지지율 하락은 (칠레 대선에 이어) 내년 5월과 10월에 대선을 치는 콜롬비아와 브라질에도 어두운 그림자를 드리울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윤연정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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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칠레 대선 결과는 중남미 정치 지형을 바꾸는 중대한 분기점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중요하다. 최근 중남미 우파 세력의 움직임이 심상치 않은 가운데 칠레까지 우파 정권이 집권하게 되면 한 때 남미 전역을 휩쓸었던 ‘핑크 타이드’(연이은 좌파 정권 집권)현상이 사실상 막을 내릴 수 있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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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연정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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